침대 사용 대략 1주가 되가고 있는 중에 후기를 올려봅니다.

저는 5~6평형 원룸에 혼자 살고 있는 MAN입니다. 이번에 자취하게 되면서 원룸에 맞는 프레임 없는 침대를 찾다가 티모드 침대를 알게되었고, 여기서 또 폼매트리스와 독립스프링중 고민을 하다가 좀 더 푹신한 걸 하자! 해서 독립스프링 침대를 구매했습니다.

배송은 빠른 편이었고, 설치해주신 기사분도 친절하셨습니다^^

침대 설치 후 자쿠도 보니토 커버(파랑 커버입니다. 별도로 구매했습니다)를 씌우기 전, 기본 커버에 1cm 정도의 얼룩이 있어서 멈칫했습니다만, 샅샅이 주변을 보니 다른 하자는 없기에 물티슈를 이용해 닦아내고, 냅다 위에 누워봤습니다.

우선 프레임이 없어서, 포켓스프링이 하중을 받는만큼 쑤욱 내려갑니다. 말인즉슨 체중이 좀 나가시는 분일수록, 이전에 좀 딱딱한 매트리스나 침대에 익숙한 분일수록, 침대가 확 꺼지는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중앙부는 보다 튼튼한 일반 침대느낌이고, 프레임이 받쳐주지 않는 양 구석은 확실히 훅 내려가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이 제품의 특성상 감수해야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포켓스프링 침대를 오래쓰려면 1년에 1~2회 정도 침대를 상하 반전시키라고 기사분께서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프레임이 없기에 저는 앞으로 오래 사용할거라, 주기적으로 관리해줄 생각입니다.

무게는 무겁지 않지만, 그렇다고 가벼운 것도 아닙니다. 허나 원통 발목 때문에 설치 후 이동하는 것은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원통 발목이 그렇게까지 고급으로 보이진 않으니, 취향에 따라 옵션을 바꿔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이동 시 소음도 전혀 없습니다.

몇 일 사용하다보니, 스프링 자체의 탄력은 훌륭한 편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이전에는 라텍스 폼 매트리스에서 숙면을 했던지라 포켓스프링의 푹신함에 좀 위화감이 있었는데, 익숙해지고나니 시원하게 숙면하는데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요새는 그냥 편하게 드러누워서 쉬고 있네요.

결론적으로

가격값을 하는 침대임은 확실하며, 원룸에서 생활하시는 분들 중 침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끼신다면, 티모드침대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푹신함을 사랑하는 분들일수록 본넬스프링이나 폼매트리스에 비해서는 독립스프링이 훨씬 더 좋은 느낌을 줄 것 같네요^^

다만 프레임이 없는 침대임을 유념하시고, 관리와 사용에 있어서 아주 약간의 주의만 더 기울인다면, 2~3년 이상 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