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거주하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구매하게 된 첫 가구 !

주문 후에 배송은 5-10일 걸린다고 써있었는데, 침대가 3일만에 왔어요 ㅎㅎ

정말 매우 빨라서 너무 좋았어요. 행복행복.

일단 후기들 중에 옐로우 컬러는 없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제가 방에서 고양이와 강아지를 같이 키우는 바람에 혹여 모를 사고를 대비해 이 컬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캣타워나 벽지, 혹 다른 가구 & 소품들도 파란색이나 회색은 좀 떠보일 것 같아서요 ㅜㅜ

근데 생각보다 너무 예쁜 컬러라 받고도 조금 놀랬어요 !

광고 사진에는 조금 누렇다?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선명하고 예쁘더라구요 ㅎㅎ.

그냥 보통 일반적인 집에 매우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특히 원목다리와 매치가, 신의 한수였던 것 같아요. ㅎㅎ)

등쿠션도 많이 고민했는데, 일단 혼자 사는 방이고,

큰 물건들이 꽉꽉 채워지는 것 보다는 포인트를 넣는게 예쁘지 않을까 싶어 헤드쿠션을 샀는데,

헤드쿠션이 정말... 발베게로 딱이면서도.... 쇼파용으로도 너무 적합한 크기네요.

매우 만족합니다 !

그리고 제가 딱딱한 침대에서는 잘 못자는지라, 라텍스패드를 붙은걸 샀는데..

물론 메모리폼 이런 것을 썼을때보다는 사아아악 들어간다거나 이런 느낌은 없어요.

하지만 쿠션감이, 아침에 일어날 때 마약이네요 ㅎㅎ

이런건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될지 모르겠지만, 음...

그냥 딱 밤에 집에 돌아와앉아 티비시청을 하기에도, 그대로 쿠션베고 누워서 자기에도 딱 좋은 쿠션감입니당.

커버도 따로 씌울 필요 없이 세트형처럼 어울어지고, 또 쉽게 벗겨서 세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매우 만족합니당.

다만, 혹시나 저처럼 애완동물을 키우시는 분들 !

침대 아래에 10센치, 막힌것은 싫지만 비교적 낮은편이라 구매하였는데,

강아지는 안들어가지만, 고양이는 들어가네요.........

살짝 당황했지만, 열심히 혼내고 침대 위에 있도록 했더니,

얘도 금새 적응했는지 위에서 자주 누워있고, 이불 속에 숨어있고 그래요 ㅎㅎ

괜찮은 가격대에 괜찮은 침대를 구입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다만 좀 벙쪘던 것은..

배달오신 분 매우 친절하시고 좋았으나... 침대커버를 안씌워주신채로 라텍스패드를 올려주시고 돌아가셔서..

살짝 당황.. 돌아가신 후 혼자서 다시 놓고 옮기고 씌우고 ..

매트리스 자체가 무거운 재질이 아니라서 괜찮았지만 ! 아주 조금 힘들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디자인 + 색감 + 포인트 + 쿠션감 모두모두 매우 만족하기에 한 30분 후 모두 잊혀질만한 헤프닝이였던 것 같네요 ㅎㅎ

혹시 저처럼 등쿠션을 고민하시거나 옐로우 컬러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후기 남깁니다 !